개요

아키뱅크를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아키뱅크란?

아키뱅크는 이더리움 암호화 자산(이하 자산)을 예금하고 이자를 받거나, 예금한 자산을 담보로 대출하고 대출 이자를 지급하는 디파이 서비스입니다.

장점

아키뱅크에서는 계좌를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이더리움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아키뱅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키뱅크에서는 예금 이자가 매 블록타임(약 20초)마다 복리로 발생하기 때문에 매우 짧은 시간 예금을 하더라도 이자 수익이 생깁니다.

이더리움에서는 예금과 출금에서 가스비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가스비를 감당할 수 없는 규모의 예금과 예금 기간 내라면 이자 수익을 넘어서는 가스비로 인해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아키뱅크에서는 예금 담보만 있으면 누구의 개입이나 검열 없이 원하는 때에 원하는 만큼 대출을 받고 상환할 수 있습니다.

아키뱅크는 지점도 없고 직원도 없습니다. 따라서 기존 중앙화 은행의 비용과 수익 대부분을 예금자와 대출자의 이익으로 돌려줍니다.

아키뱅크는 자산을 보관만 하는 지갑이나 거래소와 달리 예금 이자를 얻을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크립토아키파이낸스 예치 서비스를 통해 이자 농사에 참여함으로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키뱅크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의 스마트 컨트랙트에 의해 기능합니다. 아키뱅크의 스마트 컨트랙트는 업그레이드 가능하지 않도록 했기 때문에 운영 시 어떠한 기능 변경도 불가능합니다.

  • 청산 조건이 되지 않았다면 사용자를 제외한 누구도 사용자 자산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크립토아키파이낸스 컨트랙트 배포 계정 및 거버넌스 활성화 이후 거버넌스 컨트랙트에 의해 서비스가 중단될 수는 있어도 사용자 예금 자산 출금을 막거나 하는 일은 발생할 수 없습니다.

  •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는 한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없습니다. 크립토아키파이낸스가 없어지더라도 누구나 클라이언트 UI 만을 만들어 서비스를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사용자의 트랜잭션 승인에 따른 기능 실행이 스마트 컨트랙트에 약속된 대로 그대로 실행됩니다. 미래에 어떠한 추가적인 조작도 불가능합니다.

위험성

변동성이 큰 암호화 자산(암호화폐)을 예금하거나 대출할 경우 변동성으로 인한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예금 자산의 가격이 하락할 경우 이자 수익을 얻는 것이 무의미한 수준의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대출 자산의 가격 상승 시 예금 담보의 청산으로 인한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처음부터 스테이블 코인으로 또는 변동성 자산을 스테이블 코인으로 바꾸어 예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함으로 원금 손실이 없으면서 안정적인 높은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고, 달러 투자라는 부수적인 이점도 얻을 수 있습니다.

아키뱅크는 업데이트 가능하지 않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 배포된 스마트 컨트랙트에 의해 실행되는 서비스로, 배포된 스마트 컨트랙트에 취약점이 있고 이를 이용해 자산 탈취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중앙화 은행 처럼 탈취된 자산에 대해 책임지는 주체가 없기 때문에 예금자가 모든 손실을 지게 됩니다.

아키뱅크는 1년 이상 운영되고 있는 글로벌 디파이 서비스인 컴파운드와 인버스 파이낸스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포크한 서비스로 예금을 탈취할 수 있는 위험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컨트랙트를 배포한 커뮤니티의 검증이나 의견과는 상관 없이 큰 금액을 예금하는 사용자라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안정성을 추구하는 사용자라면 어느 정도 규모의 총 예금액이 어느 정도 기간 동안 사고 없이 운영된 이후 예금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컨트랙트에 자산 탈취를 위한 취약점이 있다면 1억 정도 규모만 되어도 해커들이 미친듯이 달려 들어 자금 탈취를 해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디파이 서비스는 외부 감사나 보증으로 믿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스마트 컨트랙트를 공개 하고 난 후 운영 자금의 크기와 운영 기간을 보고 믿는 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특히 운영 기간이 중요합니다.

유동성 부족으로 예금을 출금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이더를 예금했는데 대출로 인해 예금 자산의 유동성이 5이더뿐이라면 5이더 만큼의 대출이 상환되기 전까지는 5이더를 출금할 수 없게 됩니다. 물론 이러한 경우는 서비스 초기 또는 대규모 출금 사태가 일어나는 경우와 같이 쉽게 접하긴 어렵습니다.

컴파운드와 같은 대부분의 탈중앙 대출 프로토콜에서는 이러한 경우 예금이나 상환을 통해 유동성이 늘어날 때까지 출금을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크립토아키파이낸스는 투자자의 편의를 위해 텔레그램 그룹 등을 통해 긴급 출금을 요청할 경우 크립토아키파이낸스 운영 자금을 사용해서 빠르게 조치해 드립니다.

이용률

이용률은 자산의 예금 대비 대출 비율입니다. 예금은 대출 부분과 대출되지 않은 부분으로 구분됩니다. 대출되지 않은 부분을 아키뱅크에서는 대출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란 의미로 유동성(Cash)라고 합니다.

예금에는 이자가 포함되어 있고, 이자의 일부가 유보금이 되기 때문에 이용률을 계산할 때는 유보금을 빼고 계산해야 합니다.

아키뱅크에서는 다음과 같이 이용률을 계산합니다.

대출 / (유동성 + 대출 - 유보금)

아키뱅크 이자율은 이용률에 따라 변경되는 변동 이자율입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의 예금과 대출에 따라 이자율이 영향을 받게 됩니다.

유보금

유보금은 프로토콜 수수료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자 수익률의 10%로 설정됩니다. 이 비율을 유보금 비율이라고 합니다. 유보금은 거버넌스 결정에 따라 아키뱅크 운영 등에 사용됩니다.

컴파운드나 인버스 파이낸스에서 유보금 비율은 보통 8%에서 20%로 설정됩니다.

유보금 비율은 변경 가능하지만 최대 20%를 넘지 않도록 합니다. 유보금 비율 변경은 최소 1주일 동안은 커뮤니티에 공지한 후 실행됩니다.

담보율, 담보 가치, 대출한도

담보율은 담보인정비율이라고도 불리는데 담보 가치의 얼마만큼을 대출 가능한 가치로 인정할 것인가에 대한 비율입니다. 즉, 담보율에 의해 결정된 담보가치가 대출한도가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담보 가치가 100만원이고, 담보율이 60%라면 최대 60만원까지 이 자산을 담보로 빌릴 수 있는 대출한도가 됩니다.

담보율은 자산의 성격과 변동성과 안정성에 따라 다르게 설정됩니다.

아키달러(ARCD)의 담보율은 70%, 이더(ETH)는 60%, 캣(CAT)은 40%를 사용합니다.

담보율은 자산의 안정성 정도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캣의 안정성이 커질 경우 담보율이 50%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담보율 변경은 최소 1주일 동안은 커뮤니티에 공지한 후 실행됩니다.

대출한도 이용률, 최대 대출한도 이용률

대출한도 이용률은 담보가치 대비 대출을 얼마만큼 비율로 받았는지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담보 가치가 100만원이고, 담보율이 60%라면 대출한도는 60만원이 되고, 대출을 6만원 했다면 대출한도 이용률은 10%가 됩니다. 대출한도 이용률이 100%를 초과하면 청산대상이 됩니다.

아키뱅크는 대출 실행 후 바로 부실이 발생해 청산대상이 되지 않도록 최대 대출한도 이용률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 최대 대출한도 이용률은 90%입니다.

대출한도 이용률이 최대 대출한도 이용률을 넘어서는 경우 크립토아키 파이낸스 아키뱅크 UI에서는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없습니다.

컨트랙트에서는 이러한 제약이 없기 때문에 컨트랙트를 직접 실행한다면 이러한 제한 없이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부실이 발생해 청산 대상이 될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합니다.

청산 인센티브, 청산율

아키뱅크는 탈중앙 대출 서비스로 청산할 중앙 주체가 없습니다. 탈중앙에서 중앙 주체가 없지만 누군가 반드시 해야만 하는 행위가 있을 때 인센티브를 사용해 행위가 일어나도록 동기부여를 합니다. 청산이 바로 이러한 행위 중 하나 입니다.

아키뱅크는 청산 시 담보 자산에 대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압류할 수 있도록 함으로 청산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부실 대출에 대한 청산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부실 발생 대출에 대해 최대 몇 퍼센트까지 청산을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비율이 청산율입니다.

초기에는 대출금액이 적기 때문에 낮은 청산율로는 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키뱅크는 초기 청산율을 100%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즉 부실이 발생한 대출에 대해서는 전체 대출을 한 번에 청산할 수 있습니다. 물론 청산 시에 압류할 수 있는 담보 자산은 하나만 선택 가능하기 때문에 대출의 100% 청산이 가능하려면 담보 자산이 그 보다는 많아야 합니다.

자산 별 예금이 커질 경우 청산률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컴파운드의 경우 보통 청산율은 50%로 설정하고 있고, 인버스 파이낸스의 경우 100%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청산 인센티브와 청산율 변경은 최소 1주일 동안은 커뮤니티에 공지한 후 실행됩니다.

청산은 대출 자산 하나와 담보 자산 하나를 기준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수의 자산을 담보로 설정할 경우 부실 발생 시 대출 100%에 대해 담보가 청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만원 ETH 대출과 200만원 CAT 담보가 있을 때, 대출에 부실이 발생할 경우 100만원 ETH 대출에 대해 CAT 담보 110만원으로 청산됩니다. 같은 대출이지만 CAT 담보 50만원, ETH 담보 50만원, ARCD 담보 50만원이면, 대출은 담보 50만원 가치까지만 청산가능합니다.

자산 가격

아키달러(ARCD)의 경우 1달러로 고정된 가격을 사용합니다.

이더(ETH)의 경우 대표적인 가격제공 오라클인 체인링크 가격을 사용합니다.

캣(CAT)의 경우 아키스왑의 시간 가중 평균값을 사용합니다.

아키뱅크는 CAT을 위한 독립적인 가격 오라클 컨트랙트를 사용합니다.

가격 오라클은 업데이트 주기마다 아키스왑의 ETH/CAT 풀의 시간 가중 평균값을 가져와서 가격 오라클의 시작가로 설정합니다.

가격 오라클을 통해 CAT의 현재가를 구할 때 아키스왑의 ETH/CAT 풀의 시간 가중 평균값을 가격 오라클의 종료가로 설정합니다.

가격 오라클은 CAT의 현재가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가와 종료가와 시작가와 종료가 사이의 시간 차이를 구해서 가격 오라클 만의 시간 가중 평균값을 구합니다.

아키뱅크의 가격 오라클의 업데이트 주기는 3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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